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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성령도 그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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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사도행전 5:30~32

성령도 그러하니라! (사도행전 5:30∼32)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제자들과 이 세상의 교회들을 향해 “모든 민족에게 온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아주 특별한 명령을 하셨습니다.

  1. (전도)는 가장 중요한 (사명)이요 (거부)할 수 없는 (명령)입니다.
  이 엄숙한 명령 앞에 아무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대수롭게 않게 여기면서 세상을 산다면, 예수님의 가장 큰 명령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이것을 거역하면 교회의 머리되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면서 주님이 주신 제일 큰 명령을 거역하면서 인생을 살거나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모순은 없습니다.

  2. 처음부터 전도는 (비현실적)인 (모순)이요, 무모한 (도전)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순은 명령을 거역하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는 말씀입니다.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그 명령은 세상적으로 볼 때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의 어마어마한 일을 하도록 명령받은 사람이라면 무언가 갖추어져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명령을 받은 사람의 대부분은 거의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천하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라!”고 했으니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무모한 도전입니까? 그리고  현실성이 없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이렇게 여리고 무능한 제자들에 비하여 전도의 상대자인 이 세상이 너무도 악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3. 그러나 복음의 사역을 (성령님)께서 (주도)하십니다.
  이러한 난제를 푸는 분명한 열쇠가 있습니다. 바로 성령입니다. 우리 같은 별 수 없는 존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성령입니다. 이 악한 세상을 다룰 수 있는 열쇠가 성령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제자들이 전도하러 나가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나 혼자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전도하느냐?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32절) “성령도 그러하니라!” 곧 “성령도 증인이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할 때, 절대로 나 혼자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나와 같이 전도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