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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모든 기쁨으로 영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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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빌립보서 2:19~30

모든 기쁨으로 영접합시다! (빌립보서 2:19∼30)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병들어 임무 완수도 못한 사람인 에바브로디도를 이렇게 환영해 주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 나라는 (약한) 사람들도 (존귀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세상 나라에서는 강한 사람만이 존귀한 대접을 받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약자들도 존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그게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성경은 약하고 흠이 많았지만 얼마든지 존귀하게 된 많은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그 약함을 극복하게 하시고 존귀하게 만드십니다. 이게 하나님 나라의 축복입니다. 우리 모두 이 은혜를 얻길 원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약할 뿐 아니라, 추한 사람들까지도 존귀하게 만드십니다.

  2.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과 보다 임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과정이 아름다우면 비록 결과가 신통치 못해도 칭찬하십니다. 에바브로디도가 그랬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바울을 도우려고 애를 썼습니다. 바로 이 태도가 소중한 것입니다. 비록 병들었지만,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그의 진지하고 충직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약하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남들처럼 잘 하지 못해도, 많이 이루지 못해도 지레 겁먹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3. 약함을 (탓하지) 말고 도리어 존귀한 삶에 (도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등장하는 디모데도 핸디캡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는 출생에도 약점이 있고, 몸도 약하고, 나이 어려 경험도 없다, 이게 디모데의 약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약함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지극한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한계를 극복한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변두리에 있는 약자들을 한복판에 세우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한가운데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해 굳어버린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잘 못해도 합시다. 힘들어도 최선을 다합시다. 출신 성분이나 탓하고, 환경이나 탓하고 앉아 있지 맙시다. 우리 모두 약함을 탓하지 말고, 떨치고 일어서서 존귀한 삶에 도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