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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인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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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사무엘하 12:1~15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인줄 아십니까?(사무엘하 12:1∼15)
  우리가 다윗을 위대한 신앙의 사람으로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그가 회복되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1.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회복)의 (기회), 즉 (때)가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이스라엘과의 회복을 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깨어진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시려고 손을 내밀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깨어진 관계의 원인을 ‘죄’라고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윗과 같은 엄청난 죄를 짓지 않은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죄는 크든 작든 모든 것이 관계를 가로막는 것이며, 큰 죄 앞에서 우리가 통곡하고 회개할 수 있지만, 알게 모르게 짓는 작은 죄 가운데 점점 하나님 앞에서 멀어지는 것이 더 큰 비극인 것입니다.

  2. 성경은 우리의 (죄악) (불감증)을 지적합니다.
  다윗이 목동이었던 시절, 아무도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보시고 인정하였습니다. 그의 형도, 아버지도 그가 왕이 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사무엘을 통해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그는 온전히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으며, 그의 삶의 기준은 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변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주변의 모든 민족이 다윗에게 와 무릎을 꿇고 조공을 받치고, 아부를 하려고 그를 찾아오자, 그는 점점 사람의 칭찬에 익숙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인간의 칭찬에 중독된 다윗은 더 아상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다윗은 죄악 불감증에 빠져든 것입니다.

  3. (대가)를 치루지 않는 한 진정한 (회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랑이요, 용서입니다. 그러나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 너무나 쉽게 또 잘못을 저지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철저하게 깨닫도록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견디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가장 큰 죄의 대가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존심이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무너져 내려야 합니다. 내 자존심이 철저하게 무너져 내리는 경험이 없는 한,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내가 망가져 내리지 않는 한, 그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습니다. 오늘 다윗의 장점은 죄를 지은 후, 모르고 1년을 지나왔지만, 죄가 지적되었을 때 바로 무릎을 꿇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