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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내가 지는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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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요한복음 18:1∼11

내가 지는 십자가(요한복음 18:1∼11)

성경에서 주님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면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사는 것에 예외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1. 우리의 문제는 십자가를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본문에는 십자가 앞에서 두 가지의 모습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서 붙들려 가실 때 그들은 대단히 두려웠고 십자가 앞에서 우왕좌왕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치 “이 날을 기다렸다”는 듯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그것은 두려움이 다른 것입니다. “십자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느냐?” 아니면 “십자가의 길에 대한 두려움이 다 사라졌느냐?” 하는 차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는 것이 힘들다, 어렵다, 안된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핵심이 아닙니다. 문제는 “두려움이 내 안에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2. 두려움의 (실체)와 (뿌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실 두려움이 어떤 실체가 있어서 두려운 것이 아니고, 두려움의 영 때문에 두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즉 마귀는 두려움으로 우리를 조종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속고 있습니다. 속으론 두려움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면서도, 실제로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 살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겉으론 ‘힘들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따라 사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는 길을 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두려움 때문에 꼼짝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길을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결국 예수님과 관계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366번, 즉  “전도하라” “사랑하라”는 말씀보다 훨씬 더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성령)을 받으면 두려움의 (영)이 떠납니다.
그러면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 갈 힘이 생기게 됩니다. 성령님은 십자가의 길을 당당히 가셨던 예수님 그 분입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오셨으니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오신 사람은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두렵게 하는 것을 보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주를 바라보는 자는 한 사람도 잃지 않고 책임져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두려움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바라보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