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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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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26~30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누가복음 1:26∼30)
  오늘의 현대인들은 평안을 잃어버린 채, 저마다 불안 속에 살고 있습니다.

  1.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평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로 “샬롬”(Shalom)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하나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평화로 “팍스”(Pax)라고 부릅니다. 이 둘은 겉으로 볼 때는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크게 다릅니다. 로마의 강력한 힘으로 평화가 유지되는 현상을 ‘팍스 로마나’라고 부른 것입니다. 비록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하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끝없는 갈등과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노력해서 진정한 평화인 “샬롬”은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 마음 속에 남아있는 불안까지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에게 진정한 (평안)을 주십니다.
  본문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것 두 가지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은혜이고,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 할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그 다음에 나타나는 것은 두려움이나 고통이나 좌절이나 갈등이나 근심이 아닙니다. 평안입니다. 은혜와 평안은 비례합니다. 은혜가 크면 평안이 크지만, 은혜가 떠나면, 평안도 함께 떠납니다. 은혜를 받으면 영혼도 육체도 평안하지만, 은혜를 받지 못하면 매사가 얽히고 불안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은혜를 알기만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의 삶 가운데서 나타납니다. 

  3. ( 은혜 )의 법칙에 (순응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낙비가 쏟아져도 병에 물이 한 방울도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병뚜껑을 막아두면 말입니다. 병뚜껑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항상 우리 주변에 늘려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아멘”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믿음의 합작품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열린 자세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향하여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하나님의 은혜의 샘이 마르지 않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