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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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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6:1~13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 (누가복음 16:1~13)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그러면 어떤 청지기가 되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이 주는 대답은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인가를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가진 자가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입니다.
성경말씀에 “비전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고 하였습니다. 꿈과 비전이라는 인생의 참다운 목적이 없을 때 인생은 구렁텅이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비전을 가지면 방향이 있고, 목적이 있어서 성실하고 인내하고 노력하며 성공과 승리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바람직한 꿈과 비전을 갖고 우리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동원하면 이 땅에서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에 쓰임을 받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꿈을 가지십시오. 비전을 품으십시오. 우리를 미래로 축복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바람직한 비전이요, 꿈입니다.

2.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가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입니다.
오늘 본문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내일에 대한 준비입니다. 주인은 청지기의 준비성을 지혜롭다고 칭찬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 말씀을 살펴봅시다. 똑같은 방에서 신랑을 기다렸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고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났습니다. 준비 여부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의 주인공으로 갈라집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청지기가 취한 행동, 즉 과감한 실천력, 적극적이고 단호한 행동을 주인은 칭찬한 것입니다. 그의 부정직함이나 불의를 칭찬한 것이 아니라, 청지기의 내일을 위한 결단력과 실천적 과감성을 칭찬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이유도 행함이 없는 믿음 때문이요, 복음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행동하는 믿음, 실천하는 말씀, 헌신하는 사명이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3. (고상)한 (인품)을 가진 자가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입니다.
비전의 사람,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 그리고 좋은 인품을 가진 사람이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가 됩니다. 히틀러의 꿈과 목표가 얼마나 컸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 꿈 때문에 살인자가 되었고,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고상한 인품 없는 목표는 교도소행 티켓이 됩니다. 예수님은 본문 마지막 절에서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냐, 돈이냐?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택하는 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는 주인의 인품을 닮게 됩니다.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사람도 좋은 인품을 가진 자가 좋은 꿈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