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자리 한 가운데로 나갑시다!
1. (말씀)의 깊은 (은혜)를 맛보아야 합니다.
당시 드로아의 성도들에게는 밤이 새도록 듣고 싶은 말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그보다 먼저 드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도 바울에게 밤이 새도록 전할 그런 말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경 본문의 핵심 주제는 “사도 바울이 죽은 사람도 살렸다”는 것도 아니고, “설교 중에 졸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아니고 “설교는 짧아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사도행전 당시 말씀의 은혜가 어느 정도로 컸는지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그들은 예배가 끝났는데 집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짐작하기는 설교가 끝나고 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일이면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을 향해 떠납니다. “말씀을 조금 더 해주셔요!” 그래서 사도 바울이 계속해서 더 설교하고 밤이 새도록 말씀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교회가 부흥할 때 설교가 길었습니다. 대부흥 운동이 일어날 때는 10시간 동안 설교를 했습니다.
2. 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재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설교를 듣는 교인들로서도 하실 말씀이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도 사도 바울처럼 한번 재미나고 멋지게 설교해 보세요!” 그런데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꼭 맛이 있어야 먹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맛있게 하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다고 해서 더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맛을 내게 하기 위해서 영양소 문제를 고려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먹는 밥이 음식점보다 맛은 없어도 몸에 좋은 이유는 영양소를 더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맛있는 식당의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은 맛보다 음식에 들어 있는 영양분이 더 중요합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가 아니라, 오히려 “정확한 말씀을 전해 받으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솔직히 오늘 본문에서 오죽 사도 바울의 설교가 재미없었으면 유두고가 졸다가 떨어졌겠습니까?
3. 말씀의 깊은 은혜를 받으려면 반드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배우는 일에 스스로 시간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씀 들을 기회가 얼마나 짧은지 모릅니다. 이제 여러분도 얼마 안 가면 성경 읽기 힘들 때가 옵니다. 귀가 어두워 말씀 듣기가 어려운 때가 옵니다. 다리가 아파서 예배드리러 나오기가 힘든 때가 곧 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울 때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 읽고 듣는 시간을 내셔야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말씀의 은혜를 가장 깊이 받는 길은 말씀을 삶에 반드시 적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말씀대로 살아보지 않으면 마치 때지 않은 장작과 같습니다. 아기를 임신 했는데 그만 유산한 것과 같습니다. 말씀은 그저 아는 것만으로는 은혜를 모릅니다. “왜 그동안에 말씀을 많이 듣는데도 말씀의 은혜가 내 속에 감동이 아닐까?” 그것은 실제로 내가 말씀대로 살아보고 그 말씀이 증명되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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