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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광복절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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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출애굽기 3:7~12

광복절에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출애굽기 3:7∼12)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적 관점에서 8.15광복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것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당시 초강대국인 애굽으로부터 해방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꿈에서라도 애굽으로부터의 해방은 상상할 수 없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로 저들이 해방의 그 감격스런 날을 맞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민족의 광복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사건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던 때에 갑작스럽게 주어졌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우리 민족을 해방시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한 방법을 쓰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 역시 하나님의 도우심 안에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2. (신앙의 선배들)의 (수고)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 모세가 처음에는 자기의 자격 없음과 무능함 때문에 사양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순종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저 가나안 땅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이끌었습니다. 죽도록 충성한 수고가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 역사를 보면 광복 당시 선배들의 죽도록 충성한 수고가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눈부신 헌신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국교회가 앞으로 조국 통일, 나라의 번영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나라 발전에 앞장을 서야 하겠습니다.

  3. (구국 기도)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라고 했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일제시대에 한국 땅에 놀라운 기도의 불길이 일었습니다. 1884년 시작된 한국교회에 본격적인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1903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흥의 역사가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나 이 때 마치 봇물이 터지듯이 은혜의 역사가 물밀 듯 회중에게 밀려들어왔습니다. 저들이 새벽기도회를 시작했고, 철야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나라에도 없는 기도의 전통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민족에게 광복의 축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 바로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