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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살아계신 주님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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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에베소서 3:14~19

                              살아계신 주님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에베소서 3:14~19)
  예수님을 믿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을 잘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1. 예수님을 아는 것은 (지식)으로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사도행전 18장에 아볼로라는 사역자가 등장합니다. 당시 아볼로는 정치, 문화, 학문의 세계적인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공부를 많이 했고, 구약 성경에 능하고 말에 능한 웅변가로서 초대 교회의 유명한 지도자였습니다. 어느 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아볼로의 설교를 듣게 되었는데, 그가 열심히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했지만 중요한 것이 빠져있음을 알았습니다. 아볼로는 예수를 믿어도 인격적으로 알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착하고 성실한 것이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성격이 착하고 성실하여도, 영적으로는 매우 완고한 이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듣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잘 압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됨을 믿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2.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오신 (예수님)을 알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령께서 하시는 첫번째 일이 예수님을 알게 하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지식과 설득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진짜로 알게 되는 것은 오직 성령님의 역사와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아도 지식으로 아는 것은 능력이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셔야 비로소 바르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많이 안다고 전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알기로는 마귀가 더 잘 압니다. 문제는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님을 알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고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 강림의 사건이 예수님에 대하여 무엇을 더 가르치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알고 있던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강력한 확신이 든 것일 뿐입니다. 예수님과의 관계에 열정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깊이 아는 것입니다.

  3.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성령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 할수록 수많은 교인들이 겉으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한 심정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듣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닌데!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기 원하는데!”라고 하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직하게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어떤 말씀을 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이제는 ‘된다, 안된다’ 하지 않겠습니다. 무조건 순종하겠습니다!” 하는 결단이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는 말이 진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라 하시면 저는 못합니다!” 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힘들고 어려운 것을 명령하시면 어떻게 하나?” 이렇게 걱정이 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다”는 말이 거짓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임마누엘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순종의 믿음입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반드시 도와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