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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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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에스겔 37:15~28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에스겔 37:15~28)
   지금 우리나라는 겉으로 드러난 상황으로만 보면 아직도 통일은 요원해 보입니다.

  1. 이 시대를 (분별)하는 (영적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두 가지 영적 소용돌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서 그 소용돌이의 주류는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역사이고, 또 비주류는 사랑하고 하나되는 역사입니다. 싸우지 말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어려서부터 듣고 배운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어른들이 더 싸우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합니까? 배운 사람들이 더 싸웁니다. 사랑을 설교하는 성직자들이 더 싸웁니다. 무엇으로 설명해야 합니까? 그렇게 된 것에는 영적인 배후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매사에 영적 분별을 잘해야 합니다. 분열시키는 마귀의 역사를 분별 못하면 바보같이 당하고 나중에 깨닫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미워하고 싸우는 역사 뿐 아니라 용서하고 사랑하고 하나되는 역사도 강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일으키는 역사입니다. 그 중심에 교회가 있습니다. 
 
  2. 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십자가로 하나된 성도들이 영광스런 통일된 나라를 세우게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통일은 우리가 노력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통일에 대한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로 하여금 매우 상징적인 메시지를 그 백성에게 시청각적으로 전달하게 하셨습니다. 막대기 두 개를 가져다가 한 막대기에는 유다라고, 그리고 다른 막대기에는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을 대표하여)이라고 쓴 다음 그 두 개의 막대기를 하나로 합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22절) 이처럼 통일은 우리의 소원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향한 약속의 말씀이지만 우리 한국 교회는 이 약속이 우리 민족을 향한 약속이라고 믿습니다.

  3. 믿는 자들이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지만 또한 거룩한 세력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 주신 통일 조국은 그냥 단순히 하나된 조국이 아니라, 성소가 재건되어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즉 우리가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지만 “귀신을 섬기는 나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문나되, 거룩한 백성으로 소문나야 합니다. 우리나라 통일을 위하여 애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평화 운동가들은 남북한 사람들을 다 만나보고는 “통일이 되기 힘들겠다”고 합니다.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를 얼마나 미워하는지 깜짝 놀랐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평화롭게 남북을 통일시킬 정신적인 지주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통일을 할 것입니까? 한국의 전통 문화에는 해답이 없습니다. 어떤 이념에서도 해답이 없습니다. 이 일을 교회와 성도가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