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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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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마태복음 28:18~20, 시편 24:3∼6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교회 (마태복음 28:18~20, 시편 24:3~6) 

우리 총회가 제95회기에 내세운 주제는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이며, 부제로 “한국교회의 미래, 자녀들의 신앙교육으로”라고 했습니다. 


  1. 두날개의 (재상산)의 사역은 내 (가정)에서부터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는 주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받은 사람들로 나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데, 주님의 마지막 부탁의 말씀을 우리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는 어느 한 순간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랑하는 후사요, 반드시 구원받아야 하는 한 영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은 들어서 아는 것이요, 우리 조상들이 전해주었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다음 세대에 이 말씀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이제 태어날 자손에게 알게 하고, 그들은 다시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 주어서 하나님을 잘 믿게 해야 합니다. 대를 이어가면서 믿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우리가 물려줘야 할 (유산)은 (영적)인 유산입니다.

열왕기하 2장의 말씀을 보면 엘리야가 하늘로 들려 올려진 다음에 엘리사가 엘리야의 옷을 집어 드는 장면이 있습니다. 엘리사가 물려받은 엘리야의 옷은 엘리야의 영감, 또는 엘리야의 정신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옷을 취한 이후 그는 이전의 엘리사가 아닙니다. 그는 이제 위대한 정신, 위대한 영을 계승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는 엘리야의 옷을 집어 듦으로써 큰 뜻을 계승받았고, 또한 계승시켰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엘리야보다 훨씬 큰 스승이신 예수님 곁에 지금까지 이렇게도 오래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수님의 겉옷을 집어 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에게서 아무 것도 계승받지 못한 채, 동시에 후대에게 아무 것도 계승해 줄 것 없이 세월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못난 제자들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적인 유산을 물려주는 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3. (지금
)부터라도 우리는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시편 24편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산에 올라가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거룩의 산, 의의 산이란, 하나님의 임재의 산, 주님의 영광이 임해있는 산입니다. 그 산을 올라가야 할 것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산의 어느 정도 높이 이상이 되면 그곳에는 뱀이 없습니다. 더 이상 뱀이 올라갈 수 없는 선이 있는데, 우리가 거룩한 산을 계속해서 올라가게 되면 뱀이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뱀은 원수 마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입니다. 부모가 회개하고 기도하고 거룩을 추구하고 주님과 교제하면서 거룩한 산을 올라갔습니다. 그러면 자녀는 동일한 싸움을 싸우지 않습니다. 부모가 성취한 영적인 수준에서 출발을 합니다. 그것이 영적 유산으로서 디딤돌이 됩니다. 자녀는 부모가 쌓아놓은 영적인 수준에서부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