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설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 설교자 |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에스더 3:13∼17

오늘 본문을 통하여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찾아가 한 말, 그리고 에스더의 응답과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1. (   고난   )을 ( 나 ) ( 혼자 )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고난을 너 혼자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유다인을 몰살시킬 때 네가 왕비라고 해서 너만 혼자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만은 유다인 모두를 학살하려고 하기 때문에 너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가리켜 '공동 운명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국가가 잘 되어야 개인이나 가정이 잘 되고, 개인이나 가정이 잘 되어야 국가가 잘 되는 것은 하나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한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부흥하고 잘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에스더는 ( 일사각오 )의 (   믿음   )으로 (   행동   )했습니다.

먼저 에스더는 3일 동안 금식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방법을 찾으려는 신앙적인 결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에스더는 “3일 동안의 금식기도가 끝나면, 죽을 각오를 하고 왕의 부름이 없더라도 왕에게 나아가 이스라엘의 구원을 요청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행동은 순전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결단이며, 용기입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모르드개의 믿음의 부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에스더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믿음의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단을 내립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3. 문제의 심각성을 아는 사람들이 ( 모두 ) ( 함께 ) ( 참여 )해야 합니다.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에스더서 4:17) 즉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기도 부탁을 그대로 전부 모두 다 함께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수산성의 모든 유다인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금식하며 삼일 동안을 기도했습니다. 물론 에스더는 왕궁에서 시녀들과 함께 그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약속한 대로 충분히 기도한 후 에스더는 죽기를 각오하고 왕 앞으로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죽기는 커녕 오히려 왕의 마음이 봄눈 녹듯이 살살 녹아내렸습니다. 그것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기도뿐만 아니라 유다 사람 모두의 금식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도 빠지는 사람이 없이 모두 참여하였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이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