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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산 자의 마음에 두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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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전도서 7:1~4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산 자는 죽음을 유념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 죽음과 관련해 유념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죽는) 날이 (출생) 날보다 낫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왜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고 합니까? 성도에게는 그 날이 하나님께로 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죽음이 저주로 느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다가 죽으면 최상의 날이 펼쳐진다”고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또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잔칫집에 자주 가면 우매자가 되고, 초상집에 자주 가면 지혜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남의 죽음을 보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초상집에 가서 죽은 사람을 보면 여러 가지 진리와 교훈을 배웁니다. 자녀교육 중에서도 부모의 아름다운 죽음만큼 소중한 자녀교육은 없습니다. 부모가 남겨줄 수 있는 최후의 가장 좋은 가르침은 아름답게 임종하는 것입니다.

2. 성도는 이 땅에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죽을 때 잘 죽고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지혜로운 사람은 내세를 확신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처럼 미래를 대비하며 현재를 충실하게 살려는 믿음이 건강한 믿음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길 원한다면 사랑과 감동을 주고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바로 ‘감동’입니다. 감동은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 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형편에서도 충분히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동을 주고받을 때 그 이름이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3. 성도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지식 중에 최고의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고, 업적 중에 최고의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삶의 최고목적으로 삼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왜 돈을 열심히 법니까? 자녀에게 유산을 많이 남겨주기 위해서입니까? 그러나 많은 유산은 오히려 자녀를 망치게 합니다. 피땀으로 얻지 않는 재물은 언젠가 피눈물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버는 목적은 소유와 저축이 아닌 ‘영혼 구원’과 ‘이웃 사랑’을 위한 ‘나눔’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 목적을 이루는 것이 최고로 잘 사는 것이고, 최고로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곧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를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