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입니까? 주인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번째 기적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을 때 일어나는 사건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1. 소극적인 (믿음)이 아니라, 적극적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다면 예수님께서는 내 삶에도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기적같은 삶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개 자기의 삶이 예수님 때문에 기적과 같이 변할 것이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적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입니다. 의외로 많은 성도들이 기적을 믿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께 반응하지 않으면, 우리 주님은 능히 물로 포도주를 만드실 분이라 하더라도, 실제로 경험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수님은 내 인생에도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처럼 이런 놀라운 질적 삶의 변화와 기적을 행하신다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실제로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기적을 믿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예수님을 손님처럼 섬기고 삽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지금 난처한 상황의 문제를 예수님께 말씀드렸을 때, 자비로우신 예수님께서 “이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손님 취급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어떤 성도는 “예수님을 정말로 주님으로 모시고 살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울까?”하며 두려워합니다. 내 마음대로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문제와 어려움을 아시고서도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우리에게 그렇게 반응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3.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열쇠는 (우리)(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주님되심이 분명치 않고, 여전히 여러분 마음대로 생각하고 결정하여 살면, 예수님은 여러분 안에 오셨지만, 아무 것도 못하십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보 운전자가 차를 끌고 시내로 나갔는데, 사방에서 빵빵 거리는데 진땀만 흐르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도와달라고 울부짖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나 그가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대를 꽉 붙잡고 있는 이상, 도울 길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 내가 운전석에서 내려오고, 대신 운전 잘하는 사람이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대를 붙잡으면, 얼마든지 그 어려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제는 예수님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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