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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일어나라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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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본문 | 마태복음 26:40∼46

오늘 본문에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계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1. ( 포기 )하는 ( 게으름 )은 죄악입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에는 주님께서 경고하신 것처럼 언제나 시험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시험의 대상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든 건강한 몸을 갖고 있다는 그 자체 속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우리의 이 건강 속에, 사탄은 호시탐탐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유혹하는 것 중에 최고의 유혹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게으름의 유혹입니다. 게으름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요소는 우리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삶을 끌려 다니는 존재로 만듭니다. 게으른 사람도 시작은 잘 합니다. 그러나 끝을 맺지 못합니다.
 
2. ( 목적 )을 분명히 하고 그 ( 목적 )대로 돌파해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 인간을 파괴하기 위하여 죄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핵심은 사람들의 인생의 목적을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존재의 목적을 상실하게 함으로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게 하려는 것이 사탄의 의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위하여 깨어 있지 못한 까닭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고민이 자신의 고민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고민과 자신의 고민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의 삶의 목적과 자신의 삶의 목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사건으로 거듭난 제자들에게 있어서 달라진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제자들의 삶의 목적이 분명해진 것입니다
 
3. 내 자신을 ( 의지 )하지 말고 매순간 ( 주님 )을 만나야 됩니다.
 
“주님을 위하여 살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언뜻 듣기에는 가상하지만 사실 그들은 신앙을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의 치명적인 오류는 자기 신뢰에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에 대하여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의 우리 모두는 죄로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를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를 살리시고,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오는 힘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주님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인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한 시간도 기도하지 못하였던 제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