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느헤미야 8:1∼12)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신 후, 에스라를 통해서 영적 재건을 일으키십니다.
1. 영적 (재건)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개인도, 가정도, 나라도 영적 재건이 일어나야 진정한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영적 재건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 우리가 기갈을 느끼는지 아십니까? 왜 우리가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사는 재미를 못 느끼고, 살아갈 힘이 없는지 아십니까? 마실 물이 없어 기갈이 아니요, 먹을 양식이 없어서 기근이 아닙니다. 하늘의 생수가 고갈되어 기갈이요, 하늘의 양식이 결핍되어서 기근입니다. 본문에서 사람들이 수문(水門) 앞에 모인 것은 물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영적 갈급함 때문입니다. 사람이 역사를 바꿉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바꾸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두 마디도 필요 없습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단 한 마디만이라도 그 심령에 부딪히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변화됩니다.
2. 참된 (예배)는 엎드리고 (드리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합니다. 그때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어떤 사람들은 땅에 얼굴을 대고 경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엎드리는 것입니다. 엎드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구약에서 예배를 의미하는 말로 가장 많이 쓰인 말이 ‘바라크’로 170회 이상 사용되었습니다. 이 말의 뜻은 ‘꿇어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냥 몸을 숙이는 겉모습만이 아니라 경외하고 복종하는 마음의 자세를 말합니다. 여러분은 예배할 때마다 어떻게 엎드리고 무엇을 드립니까? 예배를 통해 내가 행복해지는 것은 예배의 결과일 뿐이지 예배의 목적은 아닙니다. 예배의 목적은 내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여러분, 드려야 받고, 포기해야 얻습니다.
3. 거짓 없는 진실된 (눈물)이 (축복)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그 변화의 징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진실된 눈물입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9절) 우리 생의 최고 순간은 하나님께 예배할 때 하염없이 흐르는 회개의 눈물, 감사의 눈물,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그 눈물이 흐르는 순간입니다. 우리 생의 최고 예배는 눈물로 드리는 예배이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최고의 기도는 눈물의 기도이며,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찬양은 눈물의 찬양입니다.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12절) 하나님 앞에서 울면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집니다. 그래서 “웃음과 눈물은 수레의 두 바퀴다. 웃음은 바람의 힘이요 눈물은 물의 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가 곧 예배의 능력에서 나왔습니다. 예배를 통해 울고 치유 받으면 세상에 나가 웃고, 세상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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