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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9.03]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3.09.03.
  • 말씀본문 | 역대하 29:1~11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역대하 29:111)


  오늘 본문 말씀은 남 왕국 유다의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로, 신앙의 매너리즘을 극복할 방법을 교훈해 줍니다.


  1. (하나님)(관점)에서 정직하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전의 왕들과 백성들은 자기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다만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마디로 심각한 영적 매너리즘에 빠진 것입니다. 그런 중에 히스기야는 정확하게 이 문제를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에 에 여호와 보시기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영적 상태를 진단할 때 잊어서는 안 될 표현입니다. 영적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가 심각한 영적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보기에로 자신들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정직하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것들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마자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엄명을 내려서 성전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을 다 제거해 버리라!”고 했습니다. 왕이 되자마자 성전에 널려있던 저 우상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저 더럽고 추한 것들을 과감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척결하는 일부터 시작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성전 안의 자리 잡고 있던 우상의 잔재들을 과감하게 척결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심령 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들을 과감하게 버려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영적인 매너리즘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들을 과감하게 버릴 때 비로소 심령의 평안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영적으로 큰 기쁨을 주십니다.

 

  3. 신앙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해야 합니다.


  개신교라는 말을 영어로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고 합니다. 이 말은 저항하는 사람들’ ‘대항해서 싸우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개신교도들은 영적 매너리즘과 싸우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우리 모습과 싸워야 합니다.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지 않는 우리 모습과 싸워야 합니다. 기도를 제대로 하지 않는 우리 모습과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우리의 모습과 싸워야 합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믿음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다시 도전하고 재건해야 할 때입니다. 우선 우리 신앙부터 재건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신앙을 버리고, 확실한 신앙의 바탕 위에 서야 합니다. 예배가 재건되어야 합니다. 기도를 재건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 운동을 재건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