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마태복음 20:1∼16)
오늘 본문은 소위 '포도원 품꾼의 비유'로 알려진 말씀입니다.
1. 천국의 (핵심)은 주인이신 (하나님)입니다.
오늘 본문 비유의 내용은 포도원이나 품꾼이 아니라, 주인에게 초점이 있습니다. 즉 이 이야기의 핵심은 품삯을 특이하게 처리하는 주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바로 이 주인과 같다”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러면 이 주인은 누구를 말합니까? 바로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또 천국은 바로 이 하나님이란 말입니다. 천국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는 그 장소나 거기에 있는 다른 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을 소유한다, 천국에 그렇게 소망을 두고 있다”고 할 때 우리가 소유하는 천국이란 바로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천국이 천국인 것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고 하나님 때문에 천국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천국입니다.
2.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는 주인이 어떤 분인지를 몰랐기 때문에 하루 종일 일하고 품삯을 받고 돌아갈 때 엄청나게 기분이 나빴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중심은 결코 품꾼이 아닙니다. 그래서 품꾼들을 불러 포도원에 들어가게 하는 주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평생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을 믿노라 해놓고도 막판에 가서 슬피 우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문맥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 주인의 의도는 일시 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품삯을 주려고 하는 데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지 못한 먼저 온 품꾼들은 주인의 행동을 오해하고 원망하였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비유의 주인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왜 부르셨습니까? 불러서 일을 시킬려고요? 아니면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서 본전 뽑을려고요? 하나님이 우리를 왜 부르셨습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요긴한 것을 주려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전폭적인 포기할 줄 모르시는 그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또 처음 약속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원래 처음부터 “하루 열심히 일하면 한 데나리온 주겠다”고 하였는데 먼저 온 품꾼들은 그걸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의 믿음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처음에 가졌던 그 생각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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