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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6.11] 아름다운 신목의 공동체
  • 설교자 | 이경수 목사
  • 설교일자 | 2023. 06. 11.
  • 말씀본문 | 누가복음 14:7~24

아름다운 신목의 공동체 (누가복음 14:724)


오늘 본문에 보시면 공동체의 3가지의 모습이 나옵니다. 3가지의 예화의 공통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 공통된 부분은 바로 잔치입니다. 혼인잔치나 식사자리나 모두 잔치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하는 것은 교회라는 공동체는 잔치라는 것입니다.

 

1. 교회 공동체는 (상식)보다 (끝자리)를 선호해야 합니다.


상석에 앉아 있는데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 뒤늦게 온 것입니다. 그래서 상석에 앉아 있다가 뒤로 밀려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리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혼인잔치에 초청받은 자격을 가진 것만으로도 우린 감사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에게 진짜 자리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자리여도 상관이 없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낮은 자리로 섬기는 자리로 가야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누구를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는 훈련을 의도적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2. 교회 공동체는 (갚아줄) 것이 없어야 합니다.


  신앙의 공동체는 갚아줄 것이 없어야 합니다. 벗이나 형제나 부한 이웃이 여러분의 초청에 감사하여 다시 되갚아 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초청해서 그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는 것. 이것이 우리 신목 공동체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교회 공동체가 본능대로 살면 편하고 좋겠지만 우리의 마음대로 살면 좋겠지만 우리만 좋다고 우리끼리 입맛에 맞는 공동체를 만들면 안됩니다. 교회는 의지적으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해내는 곳이여야 합니다. 내 마음에는 내 성향에는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의지적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교회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3. (예배와 교회)가 우선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과 사회의 일이 우선순위가 뒤바뀐 사람이 되면 공동체 멤버로 많이 부족한 것입니다. 늘 핑계가 있는 공동체가 되면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유가 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아닌 것이 이유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물질적인 욕망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보다 약하면 안됩니다. 하나님 기준으로 나의 물질관이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잡혀서 사는 것이 가장 편한 것입니다. 예배가 먼저이길 원합니다. 어떠한 것도 예배와 바꿀 수 없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시는 아름다운 신목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