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의도적으로 지나가다가 만난 어떤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1. 주님은 세상이 (외면한) (영혼)을 찾으십니다.
당시 정통 유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과 말을 섞지 않을뿐더러,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런 사마리아 지역을 의도적으로 통과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보면 거기서 가장 힘들고 소외된 한 여인을 만나 그녀에게 영원한 생명의 물을 주시기 위한 발걸음이셨던 것입니다. 아무튼 이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의 “물 좀 달라!”는 대화의 시도에 강한 거부반응으로 일관함으로 대화가 겉돌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여인은 이전 남편이 다섯에 지금 살고 있는 남자는 남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보기에도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 떳떳하게 다니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누구나 (영적인) (목마름)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어 보지 못하고, 한 번도 제대로 인간 취급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이 여자,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한 번도 사람다운 삶을 살아보지 못한 인생, 꿈이고 뭐고 다 사라고,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던 그녀가 주님께서 그녀의 존재 문제를 건드리니까 비로소 영적인 이야기를 끄집어냅니다. 즉 느닷없이 "어디에서 예배를 하는 게 맞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그 여인 속에 숨어 있는 영적 목마름을 찾아내셔서 “너 목마르지? 그 목마름은 다른 게 아니야! 남자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세상의 다른 것들도 아니야! 그것은 원래부터 지어질 때부터 너는 하나님을 만나야만 행복할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야! 그래서 내가 주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마셔야 해!"라고 하십니다.
3. 예수님의 (구주)되심이 (삶)으로 체험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도 영적인 목마름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 때문입니까? 오늘 본문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지식적으로 전달받기는 했으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체험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도 차마 말할 수 없는 저마다의 문제와 상처와 아픔들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부부간의 문제, 자녀의 문제, 직장의 문제, 사람과의 관계, 교회 안에서 믿음과 관계의 문제 등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삽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오늘도 이미 예수님은 우리 곁에 와 계십니다. 안다는 것은 지식적으로 아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것은 주님께 마음 문을 열고, 문제가 아닌 그분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진짜 만나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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