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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1.08]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3. 01. 08.
  • 말씀본문 | 사도행전 10:33~43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가이사랴의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에 방문하여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1. 하나님은 (갈망)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을 따라 그의 집에 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고넬료가 온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다 불러 모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고넬료는 자기는 하나님 앞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으로부터 주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다렸다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히 겸손이라고만 말할 수 없는 영적인 뜨거운 갈망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없으면 교회를 다녀도 성령의 체험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를 알고 계시고 또 그에게 역사하십니다. 교회를 다니는데도 왜 성령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까?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방인이라도 고넬료처럼 갈망하는 사람에겐 성령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화평)(복음)이십니다.


  베드로는 신약 성경의 지평을 바꾸어 놓는 설교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베드로 자신이 먼저 확실하게 깨닫게 된 복음이 있었습니다. 그가 전한 복음의 내용은 화평의 복음이었습니다. ‘화평의 복음이란, 일차적으로 죄인 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고 원수 된 관계에서 화평의 관계를 주신 복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렇게 하나님과의 벽을 허문 복음 앞에서는 인종과 종족, 성별과 연력, 빈부와 귀천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 복음은 모든 인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사랑의 구원입니다. 그 복음은 단지 고넬료에게 예수 믿고 복 받으라.”는 차원의 메시지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새 시대(말세)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유의 주로 삼으셨다예수 그리스도 왕의 복음입니다.


3. 오늘 우리는 (화평)의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복음을 주로 개인이 복 받는 차원으로 가르쳐왔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우리 하나님은 화해의 하나님인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또한 성경은 서로 화해하라고 수도 없이 강조합니다. “형제 사이에 막힌 담이, 하나님과의 사이에도 역시 담이 된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갈등의 사회, 분쟁의 세계에 살면서 어떤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까? 먼저 위로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또한 이웃 형제들과 화해할 뿐만 아니라, 더 나가 사회 속에 화평케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화평케 하는 화해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