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장로는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주의 강림이 가까웠다고 말씀합니다.
1. 주님의 (오심)이 (임박)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러한 야고보 장로의 말씀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또한 주님의 재림은 야고보 장로가 지적했던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임박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혹 어떤 분들은 그럴 겁니다. “벌써 2000년이나 지났는데도 지금까지도 오시지를 않으니 정말 예수님이 오시기나 하시는 거냐?” 그런데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주의 날’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땅의 인류가 종말을 맞이하는 날과 또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명심하고 있어야 할 것은, 개인의 종말이 오든지, 우주적인 종말이 오든지 누구에게나 이것은 불현듯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이제 이 긴박한 종말 의식을 가지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삶의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야고보 장로는 “주의 강림이 가까웠다는데 도대체 언제나 주님이 오실 거냐?”고 안달복달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성도들에게 말씀하기를 “길이 참으라!”고 합니다.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기다린다면,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서 오시는 참된 열매인 예수 그리스도를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야고보 장로는 오늘 본문 앞에서 6절까지 ‘부한 자들’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본문에서는 바로 그 부한 자들로부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자들을 향하여 하는 말입니다. 즉 고통 중에 있는 가난한 자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던 자들에게 말씀한 것입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어려움 속에서 인내합니다. 그럴 때 인내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믿음입니다.
3.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은 우리가 재림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재림신앙을 갖고 정말로 회개의 세례에 합당한 열매인 하나님 나라의 삶을 누리며 살았는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야고보 장로는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고난을 인내하면서 마음을 굳게 하고 특히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실은 이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신앙생활을 하다가 이런 일들을 만나게 되거든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어떻게 이런 것들을 참고 이겨냈는지 잘 살펴보고 본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절박한 종말 의식을 갖고 산다면 그만큼 철저한 실천 사항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그 실천 과제는 다름 아닌 ‘뜨거운 사랑 회복하기’인 것입니다. 어떠한 고난이 와도 길이 참아 마음을 굳게 함으로 서로 사랑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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