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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1.05]기도와 말씀으로 섬기는 교회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5. 01. 05.
  • 말씀본문 | 사도행전 6:1~7

기도와 말씀으로 섬기는 교회(사도행전 6:1∼7)


  오늘 본문은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교회인 초대 교회에 나타났던 성도들 간의 갈등과 분쟁의 해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우선순위)가 (명확)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바쁜 것과 중요한 것을 혼동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것과 중요한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튼 오늘 본문 속에서 사도들은 당시 제기된 모든 일들을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 해결점을 찾아 해결했습니다. 즉 초대교회는 문제가 되었던 구제를 중단한 것이 아니라 조직을 강화해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문제의 화살을 누군가에게로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제쳐놓고 일한 사도 자신들을 책할 뿐, 다른 사람에게서 원인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사도들은 사역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다는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이 먼저 되어야 하는데 초대교회가 부흥되다 보니까 행정적인 일, 구제하는 일등에 치우치던 것을 다시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 전념해야 합니다. 


2. 신앙의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 원망과 불평이 생겼는데 그 일에 대해서 사도들은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우선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변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도들은 교회 안에 불평과 서로에 대한 원망이 일어난 일에 대해서 문제의 해결책으로 다른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과 같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한 것입니다.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생기는 문제들의 해결책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상황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란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에 집중하지 않고, 말씀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도 기도와 말씀에 집중할 때 결국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3. (문제)가 아니라 (해답)을 기도해야 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를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들의 문제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면서도 응답을 잘 받지 못하는 이유는 기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할 때 문제를 많이 기도하도록 속여 왔습니다. 기도하면서 문제를 더 많이 말하면 할수록 그 문제들이 점점 더 생각과 마음속에 꽉 차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삶 속에서 점차 더 커지고 문제 속에 짓눌려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가 되려면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영적인 법칙을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인 법칙이란 곧 해답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는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