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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25]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2.12.25.
  • 말씀본문 | 누가복음 2:8~20

  베들레헴 목자들의 경배가 오늘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합니다.

 

  1. 성탄절의 가장 중요한 (준비)(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동방 박사를 통하여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소동하고 물어보기만 하였지, 예수님을 찾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자들은 즉각적으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을 듣고 곧바로 제일 먼저 경배를 드리러 간 사람들은 오직 이 목자들뿐이었습니다. 당시 목자들이 천사들의 음성을 듣고 즉시 베들레헴으로 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들의 마음속에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은 천사들이 들려준 성탄의 소식을 그대로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날 목자들이 주님께 드린 경배 예물도 아기 예수가 곧 그리스도 주시라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2. 오늘도 주님은 우리 (마음)(구유)에 계십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라는 이 표적의 사인은, 한마디로 짐승들이 먹고 자는 마구간에 온 세상의 구주가 나셨다는 것입니다. 즉 바로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메시지이요 메시야를 확인하는 표시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마구간으로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예수님이 계신 마구간은 어디입니까? 그곳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은 사실 마구간보다 더 더럽습니다. 그럼에도 정말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그 마음이 달라집니다. 이전의 마음은 마구간보다 더 더러웠는데 이제는 주님이 계시니 성전이 됩니다. 그래서 삶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탄절이 기쁜 사람은 그 비밀이 마음에 있습니다. 성탄절에 여러분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3. 성탄절은 (관계 회복)에로의 (초대)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것은 당시 베들레헴에 빈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 마음도 그와 같습니다. 마음속에 세상의 다른 많은 것들로 가득 차서 주님이 들어올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가령 돌아가신 부모님 추도예배와 살아계신 부모님의 생신 잔치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 성탄절을 맞이하는 마음들이 왜 다릅니까? 예수님과의 관계가 다른 것입니다. 주 예수님을 잊고 살지는 않습니까? 예수님과 관계가 서먹하고 마음은 황폐하고 기쁨이 다 사라진 사람이 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여러분을 성탄절 찬양잔치에 초대하는 것입니다. 이 초대는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초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