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오늘 본문인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는 지금 현실의 삶보다 죽음 이후에 나뉘게 되는 천국과 지옥의 삶을 훨씬 더 강조합니다.
1. (천국)과 (지옥)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8세기 유럽 독일의 계몽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지옥에 몰아넣으시고 일부의 사람들만을 어렵게 천국에 가게 하는 그런 하나님은 잘못된 하나님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아예 “지옥은 없고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간다”는 ‘만인 구원론’을 주장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마귀마저도 구원을 얻는다”는 ‘만유 구원론’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계몽주의 철학자들과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해석은 성경과는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일 뿐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가 누구이든지 인생은 마지막이 성공해야 진짜 성공한 것입니다. 마지막에 천국에 가는 사람이 인생에 최고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자로 살았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 지옥 가면 더 이상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2. 사람들은 인생관에서 (하나님 중심)과 (자기중심)으로 나누어집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 부자는 제가 보기에는 세상의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꿈꾸고 있는 가장 완벽하고 행복해 보이는 그런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또 이 부자가 그 어떤 ‘악한 일’을 저질렀든지, 특별한 ‘죄인’이었다고 지적하는 내용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자기 욕구를 마음껏 충족시키며 즐기는 데에만 도취해 살고 있었을 뿐입니다. 즉 ‘하나님을 모르는 인본주의’와 ‘하나님을 떠난 이기주의’가 이 부자의 인생관이나 마찬가지였으며, 바로 그것이 그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문제점이었던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부자에게는 아무 이름도 없는 반면에, 나사로의 이름을 불러주심으로써 그가 분명히 가지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암시합니다. 나사로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사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인생이었습니다.
3. 우리의 인생을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야 합니다.
지옥의 고통 중에 있는 부자가 형제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알게 해주려고 나사로의 부활과 파송을 요청하자, 아브라함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심령은 설혹 부활한 사람이 자기 눈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결코 믿을 수 없다”고 아주 냉정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속담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아무리 예수님의 주옥같이 귀한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나의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하여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집 아래는 무엇이 있습니까? 반석입니까? 싱크홀입니까? 여러분의 인생은 누구 중심입니까? 하나님 중심입니까? 여러분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 말씀을 우리의 육신으로 실천하며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반석 위에 세운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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