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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7.17]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2. 07.17.
  • 말씀본문 | 골로새서 1:23~25

  골로새서는 바울이 전한 기독교의 복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한 목적으로 쓴 편지입니다.


  1. (복음적) 신앙관이 (명확)해야 합니다.


  골로새서의 중심 테마는 기독론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믿음과 신앙관이 중심 주제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복음적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선 우선 복음이 명확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을 복음이라고 착각합니다. 복음에 세속주의 성공학을 덧입혀서, 예수 믿어 부자 되고, 성공하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복음인 양 소개하기도 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복음을 가장한 사람의 복음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하나님의 복음이고 어떤 것이 하나님의 복음을 가장한 사람의 복음일까요? 복음이 무엇입니까? 가장 쉬운 대답, 가장 정확한 대답, 영원히 변하지 않는 대답은, 바로 예수가 복음입니다. 이 복음만이 세상을 구원하는 마스터키입니다.


  2. (복음)과 함께 (고난)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4절의 남은 고난이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당한 고난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가 머리와 몸의 관계로, 머리가 받는 고통을 몸이 받지 아니할 수 없는 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받은 고난에 그의 몸 된 교회공동체가 동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은 우연히 어쩌다가 겪는 고난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피하고 싶으면 피할 수 있는 고난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고난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길이 바로 이것입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고난을 잘 겪어드리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인격) 속에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과 삶 속에 이루며 사는 존재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새사람을 입으라."고 거듭거듭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양질의 말씀을 계속 듣기만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비대면 예배로 인터넷이나 기독교방송 또는 유튜브를 통해 엄청나게 말씀들을 접하지만 정작 그 말씀들이 실제의 삶으로 실천되지 않으니까 귀만 높아지고 자꾸 영적인 비만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운동선수들은 머리가 기억하고 머리로 이해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기억할 때까지 반복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하루를 묵상을 안 하면 자신이 알고. 이틀을 묵상 안 하면 배우자가 압니다. 사흘을 묵상 안 하면 이웃과 세상이 다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