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1.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주고받는 (통로)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나, 모두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기도는 시간을 내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할 때, 별 내용이 없어도, 별 대화를 안 해도,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대화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우리는 사랑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를 힘들어하는 이유는 기도의 깊이가 더 깊어지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특별히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의 내용과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의 방식과 그리고 기도의 응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가르쳐주는 내용입니다.
2. 참된 기도는 내 (뜻)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자신의 욕심과 주장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기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수단도 아닙니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기도의 대상을 염두에 두면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먼저 구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 내 소원 들어주세요!" 하고 그 소원이 다 이루어지면 끝나는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삶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구하지 아니한 (영적)인 (축복)까지 주십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구절을 보면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성령 달라고 구하지 않았는데요?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예수님의 답변은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물질적인 필요를 가지고 하나님께 매달렸을지라도 구하지 아니한 영적인 축복까지 주신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표현을 바꾸면 “나 자신을 너희에게 주노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기도라는 것이 은행에 가서 청구서 써내면 현금이 나오고 그것으로 모든 일이 끝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그게 아닙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가 계속되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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