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5]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계속되는 폭염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잠언의 말씀처럼 얼음냉수 같은 시원함으로 충성을 다하는 종,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不通卽痛입니다. 이 말은 ‘소통이 되면 고통이 없고, 소통이 안 되면 고통스럽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님과 우리 사이의 신앙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과 매일 소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1.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은 가지를 (깨끗하게) 합니다.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는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제거해 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그것을 깨끗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포도나무를 위해서는 제거하고 깨끗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손질하실 수 있도록 어디에 서 있어야 할까요? 바로 진리와 생명의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내어 맡겨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씀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더 큰 징계로 우리를 손질하십니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충실한) (열매)입니다.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은 왜 가지에게 그렇게 정성을 들여 손질하실까요? 바로 열매를 더 많이 맺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천국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거기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더 좋은 열매, 더 많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맺을 열매는 예수님을 제대로 잘 믿고, 온전히 변화된 우리의 모습입니다. 죽은 가지, 병든 가지가 농부이신 하나님의 손에서 정리되고, 손질을 받으면 이 세상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향기를 내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원하십니다.
3. 가지인 우리는 (말씀)안에서 예수님과 항상 (통해야) 합니다.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은 우리 스스로 열매를 만들어 내라고 하지는 않으십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저절로 포도송이를 맺고, 포도송이가 자라서 열매가 되듯이, 가지인 우리도 포도나무 줄기인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과 항상 통(通)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거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주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은 말씀이 계속해서 내게 들려지고, 깨달아지고, 내 삶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나무에 붙어 있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 이것을 이루어 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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