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오늘 본문은 잘 정리가 안 되는 동문서답(東問西答) 같지만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은 “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일 )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까?” 했을 때 예수님은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떡을 우리에게 항상 주소서!”라고 했을 때도 여전히 “내가 생명의 떡이니 나를 먹으라! 나를 믿으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하는 것, 교회를 위한 봉사 등 그런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수적인 일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으면 뒤따라오는 행위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믿었으면 큰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만이 하나님을 정말 기쁘시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기적 )이 곧 (믿음 )은 아닙니다.
당시 거기 모인 사람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놀라운 표적이 이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메시야의 표적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놀라운 표적을 체험한 이 사람들이 또 찾아와서 예수님께 “무슨 표적을 주시렵니까?” 하고 묻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믿으라고 말하고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표적을 구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데, 유대인들은 여전히 육체의 떡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사실은 여러 기적들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찾아온 목적이 여전히 떡을 얻어먹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끝내 진짜 선물인 믿음을 얻지 못하고 맙니다.
3. 오늘 우리의 (믿음 )이 바로 (기적 )입니다.
우리가 체험한 가장 큰 기적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은 기적들을 눈으로 목격하고 체험하는 것보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더 큰 기적입니다. 왜냐하면 놀라운 오병이어의 기적을 목격하고서도 사람들이 온전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 적도 없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그분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적은 환상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 기적을 체험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내 능력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성경은 오직 하나님의 크신 축복의 선물이라고 합니다(엡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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