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어떤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달란트를 맡기고 먼 타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맡겼던 그 달란트를 결산했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신뢰)하시기에 (기회)를 주셨습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누군가에게 과제와 임무를 맡긴다면 그것을 맡게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가장 믿음직하고 신뢰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여러분을 얼마만큼 신뢰하고 계신 줄 아십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맡길 정도로 신뢰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달란트가 상징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달란트는 나 개인, 저와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달란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달란트를 재능이나 단순한 화폐 단위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임무와 미션 과제라고 해석하고 이해한다면, 어쩌면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 등 교회를 섬기는 직무와도 연결하여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아울러 우리 주님께서 신뢰하여 맡긴 자들에게 찾으시는 것이 바로 충성입니다.
2. 하나님은 (결과)보다도 충성된 (존재)를 평가하십니다.
오늘 달란트 비유 말씀을 통하여 발견되는 것은 진정한 충성은 자신의 전부를 다 투자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님은 전적인 헌신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를 소유했느냐?”가 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나를 결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과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그 존재를 보십니다. 왜냐하면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업적은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룬 것 같아도 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두려워했습니다. 주인을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아는 것 같은데 잘 모릅니다.
3. 충성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은 맡겨진 일을 하면서 언제나 기뻐하실 주인의 마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충성입니다. 충성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인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전히 종된 마음으로는 결코 주인의 즐거움을 알지도 참여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칭찬받는 종들은 더 주인을 두려워하는 종의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5) 그렇습니다. 이미 영적으로 그들은 종이 아니라 자녀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확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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