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마가복음 12:28∼34)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가장 큰 계명에 대한 말씀에 적극 공감하는 서기관을 향하여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고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서, 예수님은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다해서, 목숨을 다해서, 뜻을 다해서 힘을 다해서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너희도 그렇게 최선을 다해 한 번 나를 사랑해 보아라!”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향해 그러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것과 예배드리는 것은 다릅니다. 참석은 했지만, 예배를 안 드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다른 것을 사랑합니까?
2.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결코 (별개)가 아닙니다.
종적(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횡적(수평적)으로는 이웃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는 별개가 아니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진실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바라고 섬기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 또한 그렇게 사랑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눈에 보이도록 어떻게 드러나는가 하면 ‘내가 이웃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보인다는 것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면 파악이 됩니다.
3. 결론적으로 (사랑)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결론적으로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의 관계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성경을 다 지킨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일 중요한 관계에는 실패해 놓고 아무리 지식을 쌓아서 뭐 합니까? 봉사를 많이 하면 뭐합니까? 결국 그리스도인은 어디 집중해야 하는가 하면 사랑의 관계입니다. 사랑하지는 않으면서, 미워하면서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무리 성경 지식을 쌓아 본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관계입니다. 이 하나님 사랑, 이 이웃 사랑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고 행복한 성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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