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사무엘상 1:1∼10,19)
오늘 본문은 한 개인과 가정의 소원을 들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새롭게 세워주시는 역사의 전환점을 이루어 가는 내용입니다.
1. 하나님은 (고난)과 (혼란) 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이끄십니다.
오늘 본문이 시작하는 사무엘상은 신정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넘어가는 이스라엘 역사를 잘 묘사한 성경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당시의 상황은 사사기 말기로 이스라엘 사회는 매우 혼란스럽고 분열된 상태였습니다. 지금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안정적이지 않고 비관적인 전망이 가득한 상황들입니다. 또 내년이면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 되지만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원년이 됩니다. 종교 문화적으로도 탈종교사회입니다. 저출산 축소 사회입니다. 게다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속도가 가속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혼돈 속에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2. 하나님 (중심)의 (믿음)을 굳건히 하십시오.
본문 속 한나에게는 한 가지 핸디캡이 있었습니다. 즉 자식을 못 낳는다는 점입니다. 여러분, 누구에게나 핸디캡과 콤플렉스는 다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나는 어떻게 했습니까? 문제 되는 사람을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해결자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인생의 결론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업이 무너지고 일어서고 하는 것은 참으로 순식간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정말로 순식간에 놀라운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도구나 환경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세우기도 하시고 무너지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3. (현재)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현재 있는 것으로 감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소중한 믿음의 자산이었습니다. 본문 속 남편 엘가나는 한나에게 열 아들이 있는 것보다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위로를 주려고 합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감사의 기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조금만 기준을 낮추면 감사할 일이 많아집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깊이 생각하고, 다각적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거룩한 감사는 축복의 크기에 상관없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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