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가족들이 사역 현장에 찾아왔을 때, 제자들을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이라고 하신 내용입니다.
1. ( 가족 )은 가장 ( 가까운 ) 관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일 가까운 관계라고 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가족일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도 가족이 있었습니다. 양부 요셉, 모친 마리아 그리고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탄생하신 다음에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육신의 동생들이 있었습니다(마 13:55). 그런데 본문에서 이 가족들이 예수님을 찾아 온 이유는 “예수님이 미쳤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족들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신 것을 모르고, 그가 미쳤다고 생각해서 자칫하면 큰일 날까 봐 빨리 쫓아와서 데리고 가려 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예수님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족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2. ( 우리 )의 생각보다 ( 주님 )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누가 예수님에게 가깝고 누가 먼 사람인가?” 하는 것을 생각할 때에는, 우리의 생각보다는 오직 주님의 생각만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나는 예수님을 오래 믿었고, 나는 교회에서 목사고, 장로 권사 … 그러니깐 난 예수님이랑 가깝다”라고 내가 생각한다 해도, 정작 예수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의 관계는 “육적인 거리보다 영적인 거리가 중요하다”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현재가 과거보다 천 배 만 배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말고 “주님의 뜻이 뭘까?” 하는 것에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가족들이 사역의 현장까지 찾아온 이유가 뭡니까? 서기관들의 말을 듣고 예수님이 미친 줄 알고 그 말에 넘어간 것입니다.
3. ( 가족 관계 )보다 주님의 ( 뜻 )을 따르는 삶이 중요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가족 관계, 친분 관계보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인가? 아니면 그냥 내 생각에 맞다고 하는 내가 원하는 일인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뜻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주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통해서(사람, 상황, 사건) 우리에게 당신의 뜻을 알려줄 수 있으시지만, 가장 주된 도구는 주님의 말씀, 즉 성경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정기적으로 묵상하고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던 자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라고 하십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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