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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06] 그 날에 여호와께서
  • 설교자 | 이상동 목사
  • 설교일자 | 2020. 12. 06
  • 말씀본문 | 출애굽기 14:26∼31

어떤 사람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굽의 군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홍해 가운데 길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로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군대는 홍해를 건너다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홍해의 물이 합쳐져서 하나도 빠짐없이 바닷물 속에 빠져 죽게 됩니다. 이 장면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이 놀라운 일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이 보여도 실질적인 삶이 달라야 합니다. 아니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하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31에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는 것은 막연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나의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세상의 비난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거룩하시니,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은 한마디로 구별되게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살아가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구별되게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그렇기 때문에, 시대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변명을 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3.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사역하시면서 끊임없이 천국에 대해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또한 여러 가지 천국 비유들을 얘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우리가 돌아갈 본향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상상 속에 있는 곳이 아닙니다. 실제로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과 살아야 하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비록 힘들어도 우리에게 천국 소망이 있다면 이겨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산다고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