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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1.01]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 설교자 | 이상동 목사
  • 설교일자 | 2020. 11. 01.
  • 말씀본문 | 사도행전 2:1~4

  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능동태의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누구에게 간섭 받기보다는 자기가 주체가 되어 주체적이고 능동태적인 삶을 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은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 곧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얘기하셨습니다. 즉 약속하신 성령강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능동태의 인생이 아니라 수동태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오순절 성령충만을 경험한 제자들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성령충만을 경험한 베드로는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자가 된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수동태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능동태의 삶이 아니라 수동태의 삶을 살아야 합니까? 바로 수동태의 인생을 사는 것이 복되게 사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살면 쉽게 올바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복잡한 데 있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수용성이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바로 수동태의 삶을 사는 것이 해결의 열쇠입니다.

 

​  1. (성령충만)을 받는 것입니다. 


​  성령을 받는 것과 성령충만은 차이가 있습니다. 성령충만은 성령이 24시간 나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격적인 성령님께서 나를 온전히 지배하시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도 통달하시고 우리의 삶을 이끄십니다. 


​ 2. (단순)히 (순종)하시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수동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때로 인간적인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하라고 하실 때도 있을 것입니다. 손해 보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단순히 '예'하고 그냥 순종해 보십시오. 순종하면 그것을 말씀하신 하나님이 결국 책임지십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받아보셨지요? 은혜를 받으면 더 열심히 살고, 삶에 활력이 솟아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주님 안에서 더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능동태의 삶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말씀에 단순히 순종하는 수동태의 삶을 사시므로 생명력 있는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