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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1.03] 믿음의 뿌리를 더욱 깊게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1. 01. 03.
  • 말씀본문 | 에베소서 3:14~21

​  새해에는 우리 신목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이 바위산 위에 우뚝 선 소나무와 같은 존재로 성숙하길 기도합니다. 


​  1. (보이지) 않는 믿음의 (뿌리)가 중요합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어떤 환란의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가뭄의 고통이 와도 늘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시험이나 고통이 와도 잘 이겨 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산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뿌리는 흙에 묻혀야 열매를 맺습니다. 뿌리가 흙 밖으로 노출되면 그 나무는 말라 죽고 맙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땅속에 묻혀서 보이지 아니하는 뿌리가 있기 때문에 줄기가 자라고 꽃이 피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나 가정, 그리고 국가나 사회에서도 이 뿌리 같은 인물들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뿌리같이 묻혀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일에만 열심을 다하는 충성스러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기도)는 보이지 않는 믿음의 중요한 (뿌리)입니다.

​ 

  본문은 바울의 중보기도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바울을 통해서 얻은 중요한 교훈은 바로 기도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믿음의 용사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자신의 믿음이 약하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밖에 할 수 없으면 기도라도 신실하게 하면 됩니다. 우리가 맛집을 자꾸 찾는 것은 그 맛, 그 느낌을 알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은혜도 그렇습니다. 기도의 맛을 보면 기도하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작정기도와 금식기도를 하십시오. 하나님의 응답하시기까지 기도하십시오. 하나남이 역사하시기까지 포기하지 말고 간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여 아는 진한 맛을 맛보신 분은 힘들수록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두드립니다.

 

​  3. (예수 그리스도)를 점점 더 깊이 (알아가야) 합니다. 

​ 

  오늘 바울의 중보기도 내용의 핵심은 속사람의 강건함입니다. 그런데 이는 그 어떤 신비한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나, 종교 생활의 특별한 경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격이 착하고 성실하여도 영적으로는 매우 완고한 이들이 많습니다. 본인도 모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완고한지 깨닫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예수님을 아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산다는 말입니다. 예수 사랑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성도는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