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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9.06]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0. 09. 06.
  • 말씀본문 | 로마서 13:8~14

​  코로나19로 인하여 가난한 사람들의 가계 부채가 점점 악회되어지는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  1. (복)된 인생은 (빚)지고 살지 않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삶은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하고 빚지고 살지 않는 것이라 하였습니다(신28:12). 빚이 가져오는 고통과 부작용이 있습니다.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없고, 무슨 나쁜 짓을 하지도 않고 단지 돈만 빌렸을 뿐인데도, 그 사람만 보면 마음이 괜히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빚을 지지 않고 사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 세상에는 가진 사람이 있고 못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빚진 인생에 대해서 예수님은 아주 드라마틱한 장면을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1만 달란트 빚진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 예수님의 이야기 속에 보면 그 돈을 빌려준 그 주인이 그 사람을 불러 가지고 탕감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2. 사랑의 (빚)을 (사람)에게 갚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빚'이라고 하는 단어는 그냥 단지 돈 관계를 말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 영적 의미가 있는데 이 말이 어떻게 성경에서 쓰이고 있느냐 하면 다른 데에서는 '죄'라고 번역했습니다. 1만 달란트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빚진 사람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까? 그게 바로 저와 여러분들, 우리 자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입니다. 용서받았다는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빚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마지막 할 일이 한 가지 있는데 뭐냐 하면, 우리가 탕감 받고 용서받는 그 사랑의 빚을 엄청나게 졌으니까,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고 탕감해주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입니다.

 

​  3. 오늘을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이 시기를 알라!"고 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기임을 알기에 모두가 낙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또 누구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오직 백신이 나올 때까지 인내하자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주되심을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고 있다면 우리는 거듭난 자로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몸은 연약하고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과 연약함이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그래서 이미 먼저 부활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사는 것이 바로 부활을 오늘로 당겨서 나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 우리의 할 일은 더욱 힘써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