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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8. 16]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0. 08. 16
  • 말씀본문 | 창세기 45:1∼8

지금 우리 사회와 온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두려움과 근심이 가득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1.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던 (고난)은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우리가 왜 코로나19 사태를 두려워합니까? 거기엔 적어도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는 감당을 하지 못할까 봐서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언제 끝날지 몰라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언제 끝난다”라고 하면 대부분 참아냅니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까 이번 코로나보다도 훨씬 더 우리를 힘들게 했던 사건들이 인류 역사에서는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스페인독감, 1, 2차 세계대전, 일제 침략, 6·25전쟁 등, 그것은 국가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들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 우리의 관심을 바꿔야 합니다. 어떻게 바꿔야 하냐면 상황을 내 인생의 중심에 놓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인생의 중심에 놓고 사는 것입니다.

 

2. (고난) 후 더 (빛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상황을 따라 사는 분들은 고난이 끝난 다음에도 절망하고 좌절하고 새롭게 뭘 할 수 있는 기반이 없지만, 하나님 중심으로 고난을 잘 보낸 분들은 고난이 끝난 다음에 기가 막히게 쓰임을 받게 되고,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는 주인공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입니다. 도대체 요셉은 고난을 어떻게 보냈기에 이렇게 멋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가 있었던 것일까요? 처음에 자기의 꿈을 형들에게 할 때는 건방지고 교만해 보였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겸손한 사람이 되고, 어떻게 진실한 사람이 되고, 어떻게 이렇게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 수가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고난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입니다.


3. 고난 속에서도 (주님)과의 (동행)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도대체 요셉은 그 고난의 시간을 어떻게 무엇을 하며 보냈기에 고난의 시간을 잘 보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 답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셨다!” 이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분명하게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동행’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요셉의 삶의 100%를 다 주관하신다면 그것은 동행이 아니라 요셉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끌려가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99%를 주장하시지만, 요셉이 1%에 자신의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알려 주시는 대로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요셉이 보여준 동행이 뭐냐 하면 바로 그런 겁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