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설교

[09.27]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
  • 설교자 | 이상동 목사
  • 설교일자 | 2020. 09. 27.
  • 말씀본문 | 신명기 8:1~10

​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왜? 라는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며, 왜 내가 광야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계십니다. 

 

​  1.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추시기) 위함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 

  2절 상반부의 말씀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40년 동안 철저하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낮추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광야 가운데서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이 없이는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광야는 '광대하고 위험한 곳'입니다. 어떤 위험과 어려움이 닥쳐올지 모르는 곳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곳, 그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광야에 내가 교만하지 않았나를 돌아보고,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광야 길을 통과하게 하시고 우리를 높여 주시는 것입니다.

 

​  2. 우리를 (시험하시기) 위함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 

  2절 하반부의 말씀입니다.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 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광야의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지, 안 하는지를 테스트 해보는 훈련 장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믿음을 검증해 보기 위해서 테스트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테스트를 잘 통과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더 귀하게 쓰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쉽습니다. 우리가 이해되고 우리에게 유익되는 말씀을 순종한다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그 말씀을 순종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순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광야와 같은 고난의 길을 걷고 있을 때 주님의 말씀 앞에 살아가는가가 우리의 믿음을 볼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  3. 우리를 (성장시키기) 위함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 

  욥은 생각지 못한 고난을 당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단련하시기 위해 고난을 주신 것이고 결국 자신을 단련하신 후에 순금같이 되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욥을 단련시키신 것처럼 우리를 광야라는 훈련과정을 통하여 단련시키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의 길로 걷게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확신한다면 힘들고 어렵지만 광야 길을 소망을 가지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광야 길은 고난의 길이 아니라 축복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