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 말씀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태도에 관한 비유입니다.
1.(마음)의 (문)을 새롭게 바꿔야 합니다.
한날한시에,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으로부터 같은 말씀을 들어도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그것을 듣는 사람,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서 그 반응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는 4종류의 마음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모든 종교에서의 신앙생활은 마음공부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마음을 지키는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밭들은 아무리 시간이 진다고 해서 저절로 좋은 땅이 되지 않습니다. 돌을 골라내고 가시를 뽑아버리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밭을 좋은 땅 즉 옥토로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2. 언제나 (말씀) (중심)이어야 합니다.
오늘 비유에서 씨, 밭, 씨 뿌리는 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밭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 봅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은 밭이 되나요? 하지만 밭 스스로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그 밭이 좋은 주인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니까 밭을 보고 '좋은 밭이 되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밭이 아니면 그 다음은 씨가 중요합니다. 싹이 날 수 있는 생명력이 있는 씨앗을 심어야 하기에 그런 의미에서 씨앗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싹 나는 씨앗을 씨 뿌리는 자가 관리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 뿌리는 자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1차적으로 씨 뿌리는 자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우리)도 (씨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2차적인 의미에서 씨 뿌리는 자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지금은 우리가 씨 뿌리는 자입니다. 씨 뿌리는 자는 낙망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은 그 결과에 대해서 초조해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은 자신의 수고와 헌신에 대해서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끝까지 믿고 신뢰할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씨 뿌리는 사람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씨 뿌리는 사람으로서의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의 시대를 살면서 사회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이전글[07.19] 하나님의 상속자 20.07.19
- 다음글[07. 05] 맥추절을 지키라! 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