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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6.28]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0. 06. 28
  • 말씀본문 | 마태복음 10:40∼42

오늘 본문에서는 영접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옴으로 영접하는 자가 받는 상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 하나님 )을 진심으로 ( 영접 )해야 합니다.
이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먼저 영접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요?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라는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보내는 이’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큰 복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다른 축복의 조건은 부족해도 하나님을 기쁘게 영접하는 마음은 가장 우선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영접하는 믿음은 도대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서 저는 하나님을 영접하는 가장 중요한 표시 중의 하나는 바로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예배든 오프라인 예배이든 중요한 것입니다.

 

2. ( 믿음 )의 사역자들을 ( 격려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0장 제자도의 마지막 결론 부분인 오늘 본문은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로 이 길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질 ‘상급’에 관한 격려와 위로의 내용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는 이 말씀 속에서 주님의 제자들과 주님 그리고 주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과 한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을 영접한다면 제자들을 보내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요, 주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주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주신 엄청난 보장이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격려가 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 상 )을 ( 잃지 ) 않아야 합니다.
본문에 기록된 ‘상급’은 정확한 표현 그대로는 ‘선지자가 받을 상’, ‘의인이 받을 상’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본문을 읽고 있는 우리들조차도 이 상에 대해서 별로 무관심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이런 상급들은 분명하지 않고 모호하게만 들립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상급과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에 진보가 없고, 예수를 믿기에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해방의 기쁨이 실종되고 메마르고 힘겨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돈이 상급이 되는 세상에 사로잡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절실한 것이 있다면 ‘냉수 한 그릇의 영성’입니다. 냉수 한 그릇의 영성과 함께 감사가 마음의 덫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 주고, 후반기 계절을 새롭게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