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4]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성경의 가르침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과 시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성도의 고난과 (시험)은 (연단)입니다.
본문은 고난과 시험을 불시험이라고 했습니다. 그처럼 힘든 것이 고난과 시험인데 그 불시험은 우리를 유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양(羊)이 고(苦)를 겪으면 선(善)이 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고난 중에도 기뻐하고 세상에 빛을 발합니다. 십자가의 고난 뒤에 영광의 부활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험과 시련, 훈련을 통해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햇살뿐 아니라 구름과 폭우가 있어야 자연이 풍요로워지듯이, 고통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요, 선한 것이요, 보람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고통을 비관하지 맙시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당하는 고통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성도의 불시험은 (은혜)와 (사랑)입니다.
아무리 고난은 비관하지 말고 기뻐하라고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수용하기란 솔직히 그 누구라도 쉽지가 않습니다. 욥은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사람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욥이 당한 고난의 원인은 유감스럽게도 그를 그렇게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창조주 하나님의 자랑에 있었습니다. 무슨 그런 하나님이 계신다는 말입니까? 이 말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욥에게 자신의 모든 영광과 명예를 다 올인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의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그렇게 사랑하셨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리므로 의롭다 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역시 그렇게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3. 성도의 고난을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즉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성령님의 사역을 순조롭고 화평하며 온전한 것으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고난의 길로도 인도합니다. 성령 충만한 제자들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을 성령님께서 광야의 시험으로 이끄시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도가 고난을 받을 때 성령께서 친히 간섭하셔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종국에는 성령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로마서 8: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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