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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5.10]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0. 05. 10.
  • 말씀본문 | 사도행전 7:54~60

​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초대교회 최초 순교자인 스데반 집사의 이야기로 복음 때문에 죽을 수 있다는 충격을 줍니다. 

 

  ​​1.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언제나 (최선)입니다. 


  그런데 오늘 스데반 집사의 사건 속에 담겨 있는 교훈은 순교보다 훨신 더 큰 충격을 줍니다. 그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언제나 최선이신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 복음을 붙잡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원리입니다. 베드로가 설교한 후 3,000명, 5,000명씩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에 비하면 스데반은 설교하고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하고 자신도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데반 집사에게만 그리하신 것이 아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그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등장시켜 복음의 사역을 이어가게도 하셨습니다. 


  2.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스데반 집사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나는 죽고'가 핵심이 아니라 '예수로 살고'가 초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령 충만하였던 스데반 집사는 분노로 이를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보단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지만 부활하시어 지금도 분명하게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오직 하늘만을 바라봅니다. 하늘이라고 우리가 표현할 때, 그것은 실제적인 우주 공간을 지목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로 하늘은 하나님이 계신 자리인데, 하늘이 열리니까 그의 눈에 자신을 응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순간 믿음의 사람들은 절망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부터 새로운 소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3. 마음과 생각의 (중심)을 (하늘)로 옮겨야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마음과 생각의 중심을 땅이 아닌 하늘로 옮겨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즉 하늘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일마다 하늘의 원리에 따라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놀라운 영광을 바라보는 영의 눈이 열리게 되기를 바립니다. 오늘 몸은 비록 여기에 있으나, 내 영혼은 이미 내일 거기 천국에 가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게 하늘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만 누리지 말고, 하늘을 누리는 성도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늘을 우러러 사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기본태도입니다. 우리의 감사가 땅의 것들로 인한 감사보다도, 하늘을 주심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늘을 사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