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 맹렬한 불 같이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시내산에서 언약식을 하신 후 다시 모세를 산 위로 부르셨습니다.
1. (말씀)을 배우고 (가르쳐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 꼭대기로 부르시면서.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12)고 하시며 부르시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을 기록한 돌판을 주셔서 가르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으면 그다음에 해야 할 것은 “말씀을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이 들어가야 노예근성이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구원받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핵심이 무엇이나 하면, “말씀이 들어가야 기준이 잡히고, 말씀이 들어가야 참된 구원의 자유로움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들어가야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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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본문 앞에서 이미 모세에게 십계명과 율법의 내용을 말씀하시고는 그것을 확실하게 친히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서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모세를 시내산 꼭대기에서 40일 주야를 일대일로 만나는 특별 훈련의 과정으로 들어가십니다. 이렇게 40일 동안 하나님과 독대하면서 특별 영성훈련을 받고 난 후 모세는, 더는 그전의 모세가 아닙니다. 시내산 꼭대기로 올라가기 전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저 율법의 전하는 율법의 전수자였다고 한다면, 40일 이후에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완전히 달라진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40일 동안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과 그 특별한 은총 속에서 영적으로 변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속사람이 영적으로 그만큼 변화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3. 시내산은 (하나님)을 만나는 진정한 (변화)의 자리입니다.
영적으로 속사람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서 변화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직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단순히 성경 속에 나타난 율법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변화될까요? 결심해도 안 되고 말씀을 지키려고 해도 안 되는데, 도대체 변화는 어떻게 해야 나타날까요? 변화에 대한 중요한 원리가 있는데, 그것은 변화는 진정한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맹렬한 불’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모든 것을 녹여내는 용광로의 불처럼 하나님은 불이십니다. 성령의 불로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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