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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1.05]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0. 01. 05.
  • 말씀본문 | 시편 147:12~20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귀하게 품어주시고 사랑하셨나요? 그러나 성경은 그들의 삶과 믿음이 무너졌음을 증거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을 망각하면 안 됩니다.


​  성경에 흐르는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는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 날을 기억하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특히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에게 얼마나 놀랍게 역사를 행하셨는지를 기억할 때에 오늘의 나의 삶 속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니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가운데에서 가장 특별한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2.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시고 (고쳐)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눈에 띄는 말씀은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15절),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 도다"(18절) 입니다. 또 다른 시편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107:20)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고치시는 방식은 '말씀을 보내사' 고치십니다. 오늘 이 세상은 온통 물질주의와 배금주의에 장악되어서 심지어는 기독교인들조차도, '돈 없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입니다.


​3. 우리의 삶에서 (진리)가 (결론)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진리가 결론되게 하는 것입니다. 정말 진리가 여러분의 삶에 결론이 되었습니까? 만약에 여러분이 어떤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면 왜 용서가 안 되나요? 용서하는 것이 어려워서 그런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용서가 어려워서 안 되는 것이 아니고, 아직도 진리가 결론이 아닌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알기만 하고 그것이 내게 결론이 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두려움과 고통 속에 살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분이 만약에 "더 좋은 부모를 만났다면, 더 좋은 남편이나 아내를 만났다면, 더 좋은 직장을 만났다면"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다는 진리가 결론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