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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08.25]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24. 08. 25.
  • 말씀본문 | 에베소서 6:10~20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에베소서 6:10∼20)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성도는 결국 신앙생활에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1. 지금도 우리에게 (영적)인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신앙의 적(敵)은 피와 살이 있는 사람도 아니요, 지도 체제도 아니며, 우리 사회의 시스템도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그 배후에 손을 뻗치고 있는 영적인 세력으로 바울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의 시작점이었던 에베소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일들은 그곳에서 성령이 역사하기보다는 악의 영이 활동하는 곳임을 보여줍니다.(행19장) 악한 영은 우리가 기대고 있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도 암약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다 망각하고 자기 욕망에 충실히 복무하며 살아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2. 영적인 (갑옷)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전쟁에서 악한 영들을 대적하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명령합니다. 즉 이것은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화의 복음으로 준비된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갑옷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장된 무거운 갑옷은 아무나 입을 수가 없습니다. 강인한 기초체력이 있어야 하고, 그 바탕 위에 고도로 숙련된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전신갑주를 입고 싸울 수 있습니다. 훈련 강도가 클수록 강한 군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군사로 훈련받기 위하여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힘써야 합니다.


3. 항상 (성령) 안에서 (소통)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전신갑주의 무기를 나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승리하는 신앙생활은 “한 개인이 얼마나 잘 갖추고 훈련하였느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무기들로 개인이 완전군장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완전군장한 상태로 하나님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자리까지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결정적으로 위험한 것은 하나님과의 고립된 상태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공급의 원천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소통을 통해서 영적 무기들이 강력하게 작동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