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가복음 9:30∼37)
로마시대는 노예들을 극도로 멸시하는 사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로마에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면서 종에 대한 개념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1. (비복음)이고 세상적인 (우월의식)을 극복해야 합니다.
복음이 세상에 끼친 가장 큰 영향 가운데 하나는 바로 종의 정신, 섬김의 정신을 일깨워준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섬김의 원조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종으로 섬기러 이 땅에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핵심 정신은 바로 섬김의 정신입니다. 그러나 종이 되어 섬긴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섬기는 자가 되어 참된 위대함을 추구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첫 번째 장애물은 우월의식입니다. 우리가 정말 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우월의식이 극복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그 예수님의 종답게 봉사의 자리에 서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될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2.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섬김이 순수하지 않게 될 때가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기심입니다. 섬기고 봉사하면서도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또는 자기가 드러나고자 하는 마음, 은근히 대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깔려 있으니까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봉사하고 구제를 할 때 혹시 자칫 잘못하면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육신을 입고 인간으로 오셔서 어떤 대우를 받으셨습니까? 형편없는 대우를 받으시고 심지어 죽임까지 당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진정한 섬김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뿌리박고 있는 이기심을 뛰어넘어 진정한 섬기는 사람이 되는 훈련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 안에 있는 이기주의를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고 이웃들을 향한 마음으로 열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3. (섬김)이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세상엔 많은 종류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리더십보다 섬김의 리더십이 아름답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고상한 리더십의 모본인 예수님의 리더십이 바로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대속 제물로 주려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또 “큰 자가 되려면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고, 높아지려면 낮아지라”고 하셨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가지시기 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사랑의 실천이 최고 가치의 삶이라고 가르치신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21세기는 섬기지 않고 위대해지는 법이 없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섬김의 정신을 실천할 때 성공과 축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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