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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12.29]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9. 12. 29
  • 말씀본문 | 히브리서 2:10∼18

올해도 여기까지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주신 에벤에셀의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1. 모든 인생에는 ( 시험 )과 ( 고난 )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적이고 편안할 때에도 죄에 빠지지만, 고통이나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이 다가올 때, 인간은 무난히 잘 넘어가기보다는 죄에 빠지기를 더 잘합니다. 인간에게 시험과 죄는 떨치기 어려운 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험에 빠지고 넘어지는 것은 능력이 부족해서, 훈련이 덜 돼서, 혹은 재수나 운수가 없어서, 든든한 백이 없어서라고 이유와 핑계를 댈 수가 있겠지만, 성경은 그 원인을 마귀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마귀 때문에 현실이 걱정이고, 미래가 불안하고, 삶 자체가 두려운 것입니다. 마귀가 하는 일을 본문은 세 가지로 묘사합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과 죄와 시험입니다.


2. 예수님은 ( 마귀 )로부터 오는 ( 시험 )을 이기게 해주십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멸하신 분이기 때문에 마귀가 일으키는 일들 또한 극복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15절에서 예수님이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를 놓아주려 하셨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모든 무기력과 힘 빠짐과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미신처럼 예수님을 부르기만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렇게 예수님을 부를 때에 우리는 존재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전인격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성이란 다름이 아니라 이럴 때 인내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훈련입니다.

 

3. 예수님은 우리의 가장 ( 온전한 ) ( 형제 )가 돠어주셨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왜 무엇 때문에 예수님이 시험과 고난에 빠진 저와 여러분을 도와주신다는 것입니까? 도대체 그렇게 도와주는 이유와 그 까닭이 무엇 때문입니까? 그 이유와 까닭에 대해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대답해주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거룩함을 입은 자들인 우리들을 향하여 형제라고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절 이후 연결되는 올해의 마지막 설교를 이렇게 정리합니다. 성탄 하신 예수님과 가까워집시다!  임마누엘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