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본문은 이해하기 매우 난해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본문 안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1. (말씀)의 초점을 (하나님)에 대한 이해에 두어야 합니다.
자기의 재산에 유익을 주지 못하고 낭비하여서 해고할 수 밖에 없는 불의한 청지기가 또다시 행한 허위문서 작성을 이 주인은 왜 좋게 평가하였을까요? 꼼꼼히 따져보면 그 이유는 주인은 자기의 입장에서 평가한 것이 아니요 빚진 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이 청지기를 지혜롭다고 하는 주인이나, 이 청지기처럼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시는 예수님은 동일한 마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비유에 나오는 이 부자 주인은 빚진 자들의 친구였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문제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만 달란트 빚진 자를 탕감해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비유 속의 이 주인을 빚진 자들의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로 이해한다면 비로소 수긍이 되는 내용이 드러납니다.
2. (적용)의 초점을 (회개)에 두어야 합니다.
청지기는 자기를 영접해 줄 집을 기대하였는데, 예수님은 영원한 처소로 영접하시겠다고 합니다. 영원한 처소는 천국을 말합니다. 누가 천국에 갑니까? 회개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불의한 청지기가 진심으로 빚진 사람들의 심정과 형편을 친구처럼 느끼고 공감하여 탕감해 줄 수가 있었을까요? 진정으로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풀어주는 핵심의 키는 회개입니다. 본문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묶여 있는 인생을 풀어주는 핵심키도 회개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못산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못사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죄 때문입니다. 죄를 청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청산하기 위해선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오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처세술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청지기가 모든 걸 잃었을 때 자기를 맞아줄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 것처럼 제자들도 모든 걸 잃었을 때 받아주실 분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청지기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모든 것을 잃는 바로 그 순간에 집중하는 믿음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솔직히 지금 모든 걸 잃게 될 순간을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비교적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리를 놓아야 할 불의한 청지기와도 같습니다. 그는 모든 걸 잃을 때 자신을 맞아줄 친구에게 온 영혼을 기울였습니다. 친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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