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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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예수님에게 사두개인들이 찾아와 부활논쟁을 벌인 사건입니다.
1.(부활)을 믿지 않으면서도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내세도 부활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모세의 율법을 빙자해서 "칠 형제가 자식이 없이 죽은 맏형의 대를 이어주기 위해 맏형의 아내를 모두 자기 아내로 삼았을 경우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과연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사두개인이 이 문제를 가지고 나온 것은 부활이 얼마나 황당하고 믿기 힘든 것인지 따지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일곱 형제의 연속적인 죽음을 전제로 질문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에 참여한 이후의 삶은 이 세상의 삶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아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드러내실 때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언급하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었다"가 아니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다"라고 현재 시제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장면이 하나님이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현재 살아있다는 것으로, 이 세상이 아닌 저세상에서 부활하여 살아 있음을 입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죽은 지가 벌써 몇 천 년이나 되었는데 무슨 말입니까? 그것은 "영적으로 믿음이 살아 있는 사람난이 하나님을 모시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3.(부활)을 믿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죽음)을 넘어서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부활을 아주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죽은 다음에 뭐가 어떻게 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사는 삶과는 무관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한 자들은 죽어서도 하나님과 함께 할 것이고, 그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도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밝히신 '야훼'라고 하는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번역하지만, 그 의미 중에는 "내가 너희와 있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암마누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서 우리는 부활에 대한 중요한 개념을 하나 정리할 수 있는데, 부활은 바로 주님과 함께한다는 믿음입니다. 그것은 오늘을 살 때도 주님과 확실하게 함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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